Brillouin zone 샘플링과 smearing
앞 장에서 주기계의 고유상태에 라벨이 붙는 것을 보았다. 전자 밀도·총에너지 같은 물리량은 Brillouin zone(BZ) 전체에 대한 적분으로 정의되는데, 실제 계산은 유한 개의 -점에서의 합으로 근사할 수밖에 없다. 이 장은 그 근사의 표준 도구 — Monkhorst–Pack 격자, 대칭 축약, 그리고 금속에서 필수가 되는 smearing — 를 정리하고, 차원(3D/2D/1D)과 물질(금속/절연체)에 따라 k-grid를 어떻게 설계하는지의 실무 규칙을 세운다. 이론 장이므로 입력 파일과 실행 섹션은 없다.
학습 목표
- BZ 적분을 유한 k-grid 가중합으로 바꾸는 절차와 Monkhorst–Pack 격자의 구조를 이해한다.
- 진공 방향은 k-점 1개로 충분한 이유와 이 튜토리얼의 grid의 근거를 설명한다.
- 금속의 k-수렴이 절연체보다 느린 이유를 Fermi 면의 불연속 점유로 설명한다.
- smearing 4종(Fermi–Dirac, Gaussian, Methfessel–Paxton, tetrahedron)의 특성과 용도를 구분한다.
- smearing이 수렴 보조 수단이며 free energy와 을 구분해야 함을 이해한다.
1. BZ 적분에서 유한 k-grid 합으로
주기계의 전자 밀도는 밴드와 BZ에 대한 이중 합·적분이다.
적분을 가중치 를 가진 유한 합으로 바꾸는 것이 k-샘플링이다. 표준은 Monkhorst–Pack(MP) 격자 — BZ를 각 역격자 방향으로 등분한 균일 격자다. 1차원으로 쓰면 -분할 격자점은 다음과 같다.
원래 정의의 격자점은 분할 수의 홀짝에 따라 위치가 달라진다. 홀수 분할이면 Γ점()을 포함하고, 짝수 분할이면 격자가 반 칸 이동해 Γ를 포함하지 않는다. Γ-centered 격자는 분할 수와 무관하게 항상 Γ를 포함하도록 정렬한 변형이다. 대부분의 경우 둘의 수렴 성능은 비슷하지만, hexagonal 격자에서는 이동된 짝수 MP grid가 결정 대칭과 어긋난 k-집합을 만들 수 있어 Γ-centered를 쓰는 것이 안전한 표준이다.
균일 격자의 k-점들이 모두 독립은 아니다. 시간역전 대칭(